지난 월요일, 여자친구와 1주년이기에 데이트하러 돌아다니다가 밥을 먹으러 엑스포 쪽으로 갔습니다.
원래는 '한스랍스터'라는 곳으로 가려 했으나, 제가 랍스터가 땡기지 않아 그 옆에 보이던 '한우정담'이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되지 않냐 싶지만, 생각을 못하고 있었고... 배가 고파서 밑반찬부터 줏어먹다보니... ;;;

거의 주차장에 오후 8시쯤 차를 대놓고, 가게에 들어서고, 주문을 한 뒤에, 밑반찬이 깔리고, 불이 들어오는 데까지만 40분 걸리더군요. 그런 뒤에 고기 나오는 데 대략 10~20분은 더 걸렸구요. 너무 기다리기만 해서 벨을 눌렀습니다...만, 안눌리네요. 고장난 벨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계속 밑반찬만 줏어먹다보니, 밑반찬 하나를 다 먹어버려서 "반찬 좀 다시 채워주세요."라고 주문했습니다.
서빙하시던 아주머니... 그냥 다 먹은  접시 뒤로 새로 가져온 반찬을 포개어 놓더군요. 그리고, 없는 반찬만 채워다 달라는 뜻으로 반찬을 다시 채워달라 주문한 것인데, 왜 멀쩡히 다 남은 반찬들을 가져오시는 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벨 확인겸사 사장님이 들어오시길래 말했습니다..
왜 아직 식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접시를 포개어서 놓는 것은 얼른 나가라는 것이냐, 어느 식당을 가도 새로 가져온 접시를 다 먹은 접시 위에 얹지 않는다라며 따졌습니다.

미안하시다며, 음료수 한 병을 서비스로 주시더군요.

고기 맛은 괜찮았던터라, 2인분(300g정도)을 시켰던 고기를 다 먹고 다시 1인분(150g정도)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고기가 나오고나서 불위에 얹어 놓고 익기를 기다리는데, 왠지 숯불이 약해져서 익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숯불을 갈아달라 주문했습니다.

다시 숯불을 해서 가져오신 후에, 고기를 얹었는데...
이번엔 숯재(?)가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그 주변의 고기는 전부 못먹는 식이었습니다.


40분을 기다려서 숯불이 나오고, 10~20분이 더 지나서 고기가 나오고, 음식 접시를 포개서 놓고, 제대로 준비도 안된 숯불을 쓰고..

너무 화가 나서 사장님을 다시 불러서 재차 따졌습니다.
이런 고기를 어케 먹으라는 것인지, 이제 화가 나서 도저히 못먹겠으니, 그냥 계산하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추가로 주문한 고기값은 받지 않겠다고 하시더군요. 만약에 그 고기값까지 받을 생각이었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욕했을 지도 모릅니다.

여자친구와 1주년 기념으로 기분 좋게 식사하려 했던 계획이 무산되어 버렸습니다.
다신 가고 싶지 않은 식당 중 1군데로 추가합니다. 

계산하고 나오다가 하도 열받아서 나오다가 찍은 가게 전경입니다. 아오.. 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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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유성구 신성동 | 한우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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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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